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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자취생 꿀팁] 침대에서 맥주마시기 ​​​자취생 꿀팁=집에서 하면 엄마한테 등짝 맞음. ​ ​ 혼자 사는 게으름뱅이라면 응당 침대에서 먹고 마셔야 함. 인터넷 쇼핑과 반품을 일삼는 자취생의 Must Have Item 맥주와 OPP테이프만 있다면 ​​​​​어디든 안 나갈 수 있어.​​ 더보기
[순천_170822] 프로 위여머의 순천만 여행 1.순천: 프로 위여머의 순천만 여행 1-1. 도비는 자유로운 집요정이에요. 회사가 쉰다. 모처럼. 노조창립일이다. 좋은회사다. 노조가 만들어졌는데, 휴일이다. 이로써 분명해졌다. 모든 노동자는 쉬기를 원한다. 사실은 전날 쓰레기처럼 술을 먹고 휴일 하루를 숙취의 날로 지정하려했는데, 약속 상대들의 일과 병으로 파투가 났다. 그리고 나도 위염. 금요일 밤부터 먹는 족족 화장실에서 고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들을 쏟아냈는데, 누가 이기나 하는 마음으로 끼니마다 맥주를 마셨다. 물론 내가 짐ㅋ 그래서 간만에 알콜 프리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중국어와 러시아어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불현듯 국내 기차여행을 찾아보게됐다. 공부하려고 맘만 먹으면 이렇게 공부 외적인 재미난 일들이 생각난다. 욕구와 의지는 항상 반대.. 더보기
Gobi Tour _ Day8. 몽골항공,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Day8. 몽골항공,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Day8-1. Drop off Service 그게 뭐죠, 먹는건가요? 몽골에 있으면서 몽골이 후지다고 생각했던 건 별로 없었다. 국영백화점도 묘하게 촌스럽지만 세련된 구석이 있었고, 화장실 같은 건 세계 곳곳에 얼마든지 구린 화장실이 있으니까. 근데 투어 동안 간헐적으로 나를 빡치게 한 건 확인이 제대로 안되는 예약과 몽골 항공. 이제까지의 아름다운 기억은 접어두고 욕을 좀 시원하게 해봐야겠다. Day7에 첫날 봤던 오워를 보고 나서 우수에 젖어있다가 번뜩 머리를 스치는 숙소 예약 확인. 그래서 조금 더 의사소통이 잘 되는 마기에게 우리 마지막 날 숙박 확인을 부탁했다. 마기가 확인해주고 나서 안심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예약 담당 청년이랑 숙박부에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