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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Russia 2. 러시아의 월미도 Russia 2. 러시아의 월 미 도 1. 게으른 아침의 나라 러시아에서 여기 저기 옮겨다니느라 총 세 곳에서 숙박을 했는데 (횡단열차 제외) 조식은 모두 8시이고, 아침밥 레벨이 매우 높다. 대체로 포리지와 치즈, 계란, 요거트, 과일 등을 먹는다. 다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가리지 않고 먹었다. 사실 일본만 가지 않으면 가리는 음식은 많지 않다. 테플로 호텔 조식도 나쁘지 않았고, 인건비가 그리 높은 나라가 아닌지 호텔마다(아주 작은 호스텔도) 직원들이 매우 많은 편이다. 블라디보스톡은 특별히 즐길만한 로컬 음식이 많지 않은 것 같다. 한국 블로그에서 이미 유명해진 스보이나, 수프라 등등이 아니면 특별히 눈에 띄는 곳도 없고, 사실 수프라도 그럴싸한 음식을 주긴 하는데 특출나게 맛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더보기
[블라디보스톡] Russia 1. Vladivostok, One way. Russia Day1. Vladivostok, One way. 단군 이래 최대 휴일이라는 2017년 추석을 맞이하여 러시아에 다녀왔다.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랬다고 모스크바에 가면 좋았겠지만, 이번 루트는 블라디보스톡 - ((시베리아 횡단열차)) - 이르쿠츠크 - 리스트비얀카 - 이르쿠츠크이다. 그래서 진짜 블라디보스톡 원웨이임. (베를린 속편 내주라) 애초에 계획부터 초점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바이칼호수에 맞춰져있었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톡은 그저 지나가는 도시였다. 그리고, 블라디보스톡은... 그냥 지나가면 돼요. 한국으로 빗대자면 인천공항 - 월미도 - ((끝없이 달리는 무궁화호)) - 가평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바이칼 호수에게 조금 미안하지만) 1. 언제나 그렇듯, 여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