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앙고비

Gobi Tour _ Day7. 뜨겁게 안녕! Day7. 뜨겁게 안녕! Day7-1. 쉿, 산의 이름을 말해선 안돼. 몽골에서 두 번의 텐트 취침은 항상 빗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에서 깼다. 산 근처 야영지라 그런지 간밤에 야생동물 소리도 많이 들었다. 산 근처에서 야영을 하다보면, 야생 늑대나 뱀, 낙타 등의 습격을 받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들었는데, 어떻게 하는게 조심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언니는 아이폰으로 책을 보고 나는 Ebook을 가져가서 별이가 심심할까봐 내가 보는 책을 읽어주려고 했다. 어차피 리디북스에서 Ebook을 몇개 사놨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매밤마다 같은 책만 읽었다. 해리포터라던가, 해리포터라던가, 해리포터.. 그러다가 오랜만에 김영하 책을 펴서 심심한 별이에게 읽어주려 했다. 나는 .. 더보기
Gobi Tour _ Day2. 여기가 다 내 화장실이야. Day2. 여기가 다 내 화장실이야. Day 2-1. 투어 시작_ We can be a good team!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금 더 누워있다가 갈 준비를 했다. 평소 회사갈 때,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 중국어 수업을 듣기 때문에 5시 50분 ~ 6시 10분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난다. 약 6시간 정도 자면 상쾌하게 일할 수 있는데 (다른 안 상쾌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몽골과 서울의 시차를 생각하지 않고, 6시 40분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보니 5시 40분이다. 개이득ㅋ 울란바타르는 서울시+1이다. 샤워는 밤 늦게 하고 자서 세수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지. 세면실 안에 먼저 일어난 별이가 양치하고 있나 해서, 노크를 하니까 문이 열린다. 삼각 빤스를 입은 뽀글이 서양인이 문을 열어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