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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준비

2. 짐을 싸보자_ 필수/있으면 좋음/필요없음. 2. 짐을 싸보자. 항공권/투어/장소/비용까지 어느정도 지불하고 나니, 윤곽이 잡혀서 인터넷 후기를 보면서 이것 저것 준비물을 알아봤다. 물론 대충 다 준비됐다고 생각하니까 다들 마음이 안일해져서 알아본 것과는 별개로 챙겨간 것은 빈약했음. 몽골 여행은 생각만큼 필요한게 많지 않다. 인터넷에서 봤던 대부분이 우리한테는 쓸모없었고, 실제로 기념품을 이것 저것 사서 돌아갈 때 캐리어가 터질 것 같아서 현지에 버리고 온 것들이 많다. 신발 세개 가져가서 두개 버리고 왔다. 그러니까 이번 달에는 두개를 더 사야지. 2-1. 필수요소 홍언니와 별이와 나는 비슷한 점이 많았다. 일단 셋 다 이틀 정도 못 씻는 것에는 개의치 않을 정도로 위생관념이 철저한 사람들은 아니었고, 그에 비해 주거 공간 내에 침입한 벌레는 .. 더보기
1. 여행을 준비하다 _ 장소/동행/투어/비자 1. 여행을 준비하다. 1-1. 장소 정하기 - 사막을 가자 ! 모처럼 홍언니가 놀러왔다. 홍언니와 나, 둘 다 매우 즉흥적이다. 그 날 무슨 술을 마실지, 무슨 안주를 먹을지도 날씨와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여행의 계기는 매우 단순했다. 언니가 대전역에 내리자마자 훠궈에 칭따오를 마시고, 이자카야에 가서 하이볼에 고로케를 먹었고, 마지막으로 집에 가서 훠궈집에서 싸온 안주랑 과자에 다시 맥주를 마셨다. 아침에 일어나서 둘이 같이 먹을 죽을 사서 뒹굴며 스마트 폰을 보다가 '여행가자!' 하고 결심했다. 여행의 후보지: 몽골, 라오스 티벳. 결정 기준은, 더 나이먹으면 가기 어려울 도시들. 라오스는 최근 꽃보다 청준 촬영으로 한국인에게 이미 핫한 여행지로, 블루라군을 가진 가평이라고 한다. 기각. 티벳은 .. 더보기